[관광산업 발전 위한 릴레이 제언] 역지사지의 마음이 관광한국 이끈다/성보미 유니온페이인터내셔널 동북아지역총괄대표
수정 2016-08-25 22:50
입력 2016-08-25 22:42
금융업계 역시 마찬가지다. 외국인 관광객의 전체 지출 중 절반이 넘는 비중을 차지하는 쇼핑을 보다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결제 시스템 개선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국에 거주하지 않는 외국인의 60%가 결제 수단으로 이용하고 있는 중국 유니온페이의 경우 관광객 편의를 위해 세금환급 및 ‘퀵패스’ 서비스의 개발뿐만 아니라 휴식을 제공하기 위한 라운지 설치, 무료 관광버스 운영, 다양한 프로모션 진행 등을 통해 관광객들에게 보다 특별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울러 중국의 주요 카드발급 은행 및 한국관광산업 관계 부처와의 협력을 통해 여행 관련 카드 상품을 개발하고, 중국 은행들이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중국 내 홍보 채널을 활용해 한국의 여러 여행지를 홍보하고 있기도 하다. 다양한 여행 체험을 제공함과 동시에 대한민국에 대해 더욱 큰 호감을 갖도록 하기 위함이다.
차별화된 관광 상품을 제공하고, 불편 사항을 고려한 서비스를 개발하고, 현지에 있는 듯한 편리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은 한국을 찾은 외국인들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역지사지의 마음일 것이다. 특히 모바일 결제 등의 혁신적인 결제 체험은 관광업이 한층 더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며, 편리한 결제 수단과 잘 갖추어진 결제 환경은 관광 소비와 경제 발전을 촉진시킬 것이다. 우리가 해외여행을 떠나 경험하는 모든 것들이 그 나라의 인상을 만들 듯 이러한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노력한다면, 이곳을 방문하는 외국 관광객들이 ‘오고 싶었던 나라’가 아닌 ‘다시 찾고 싶은 나라’로 한국을 기억하게 될 것이다.
2016-08-26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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