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野에 마지막 촉구, 추경안 22일 처리 합의 지켜야”
수정 2016-08-19 09:30
입력 2016-08-19 09:30
정의장에 전화 “野배출 의장이 민생추경 불발 오점 남겨서야”
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주재한 원내대책회의에서 “‘선(先) 추경-후(後) 청문회’가 여야간 합의인데, 추경은 타이밍을 놓치면 죽지만 청문회는 그것과 관계없이 살아있는 것”이라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특히 “22일이라는 (추경안 국회 본회의 처리의) 마지노선을 더 넘길 수는 없다는 게 우리 당의 입장”이라며 “그렇게 된다면 (내년도) 본예산으로 돌려서 예산편성을 다시 하는 길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조선·해운업 부실화 규명) 청문회의 증인이 채택되지 않는다는 구실로 추경 처리를 막으면 앞으로 여야 3당 원내대표 협상이 의미를 가질 수 있겠느냐”며 “앞으로 여야가 만나 무슨 합의를 한들 그게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고 거듭 반문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회의 참석에 앞서 정세균 국회의장에게 전화를 걸어 지난 12일 정 의장 주재로 여야 3당 원내대표가 합의한 ‘선 추경-후 청문회’ 합의를 이행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전화통화에서 “의장님이 주선한 자리에서 여야 합의를 한 것 아니냐”며 “야당이 배출한 국회의장이 민생 추경을 처리하지 못하는 헌정사의 첫 번째 오점을 남기겠느냐”고 말했다고 회의에서 전했다.
정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오늘 금요일에 이어 내일과 모레 열심히 하면 22일 추경안을 처리할 수 있다”며 “새누리당은 이런 입장에서 전혀 변화가 없다”고 잘라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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