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슬램’ 노렸던 레슬링 류한수 아쉽게 66kg급 메달 획득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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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진 기자
수정 2016-08-17 08:01
입력 2016-08-17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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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가 안 풀리네’ 답답한 류한수
‘경기가 안 풀리네’ 답답한 류한수 16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2 경기장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66kg급 경기 8강전 아르메니아 미르간 아루튜냔과의 경기에서 한국의 류한수가 경기 막바지 혼신의 공격이 실패로 끝나자 땀을 닦고 있다. 류한수는 1-2으로 패배해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연합뉴스


올림픽 레슬링 대표선수 류한수(28·삼성생명)가 리우올림픽에서 안타깝게도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류한수는 17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2 경기장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66kg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아제르바이잔 라술 추나예브에 테크니컬 폴패를 당했다.

메달 후보로 꼽혔던 류한수는 앞서 8강에서 아르메니아 미르간 아루튜냔에 1-2로 지면서 패자부활전인 동메달 결정전으로 내려갔다. 하지만 동메달 결정전에서도 패해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류한수는 1회전 1분 40초만에 파테르를 허용했다. 이 과정에서 상대 팔을 잡는 반칙으로 2점을 빼앗겼다. 이어 연달아 3번의 옆굴리기를 당하며 0-8로 무릎을 꿇었다. 그레코로만형에서 8점 차가 나면 테크니컬 폴로 경기가 끝난다.



류한수는 2013년 세계선수권대회, 2014년 아시안게임, 지난해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했다. 그러나 올림픽에서는 금메달을 따지 못해 그랜드 슬램이 무산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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