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데이트폭력 상담 2천건…전년보다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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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6-08-02 09:54
입력 2016-08-02 09:54

여성인권진흥원 ‘2015 여성긴급전화1336’ 운영보고서 발표

연인 사이에 일어나는 데이트폭력과 관련한 여성들의 상담 건수가 지난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이 발표한 ‘2015 여성긴급전화1366 운영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여성을 상대로 한 폭력 사건의 전체 상담 건수는 27만4천226건으로 전년(2014년 26만5천792건)보다 8천434건(3.1%) 늘었다.

특히 데이트폭력 상담 건수는 2천96건으로 2004년(1천591건)보다 31.7%나 늘었다.

진흥원은 “데이트폭력은 친밀한 관계에서의 폭력이라는 점에서 가정폭력과 유사성을 지니고 있어 피해자 보호를 위한 다양한 지원뿐만 아니라 법 개정 등으로 가해자에 대한 적극적인 개입과 조치가 필요해 보인다”고 진단했다.

지난해 가정폭력 상담 건수는 15만9천81건으로 전년(13만7천560건)보다 15.6% 늘었으며, 전체 상담 건수의 58%를 차지했다.

여성긴급전화1366 전국 18개 센터에서 운영하는 긴급피난처는 지난해 입소자가 총 1만175명으로 전년(8천754명)보다 16.2% 늘었다.

진흥원은 “전체 상담 증가는 정부의 4대악 근절 정책에 따라 여성폭력 방지와 보호에 대한 각 부처의 다양한 접근과 적극적인 개입이 이뤄지고 지속적인 대국민 홍보를 통해 가정폭력의 심각성을 많이 인식하게 된 결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여성긴급전화1366은 가정폭력·성폭력·성매매 등으로 긴급한 구조·보호 또는 상담을 원하는 여성들이 365일 24시간 언제라도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창구다. 국번 없이 ‘1366’을 누르면 바로 연결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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