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체코축구] ‘1골 1도움’ 윤빛가람 “승리 기쁘지만 부족했던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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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6-06-06 01:55
입력 2016-06-06 01:55
체코를 상대로 선제골을 넣고 결승골까지 도와 승리를 이끈 윤빛가람(옌볜)이 “기분은 좋지만 개인적으로는 부족하다”라고 자세를 낮췄다.

윤빛가람은 5일(한국시간) 체코 프라하의 에덴 아레나에서 열린 체코와의 평가전에서 2-1로 승리한 뒤 기자들과 만나 “프리킥은 운이 좋아서 들어갔을 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3년 8개월 만에 대표팀에 다시 합류한 윤빛가람은 “오랜만에 기회가 찾아와 의욕이 강했다”면서도 “경기력은 아직 원하는 목표에 미치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다음은 윤빛가람과 일문일답.

-- 오늘 경기의 소감은.

▲ 경기력은 만족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다. 프리킥은 운이 좋아서 들어갔을 뿐이다. 선수들이 리드를 지키려는 의지가 강했다. 기분 좋은 승리인 것은 확실하다.

-- 복귀전 자체는 만족스러운가.

▲ 개인적으로는 부족하다는 생각이다. 경기력이 아직은 내가 원하는 목표에 미치지 않는 것 같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님도 그렇게 생각했으니 후반 들어 나를 교체한 것 같다.

-- 그래도 주어진 기회에서 노력한 결과가 나왔다.

▲ 우선 오랜만에 기회가 찾아왔다. 의욕이 강했다. 오늘 경기에서 열심히 하고 싶었다.

-- 풀타임을 뛰고 싶지 않았나.

▲ 경기력에 스스로 만족하지 못하기 때문에 교체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분명히 슈틸리케 감독이 나의 어떤 부분이 부족하다고 판단하셨을 것이다. 나도 더 노력해야 한다.

-- 이 경기가 개인적으로 어떤 의미가 있을까.

▲ 아마 소속팀으로 돌아가면 자신감을 찾을 것 같다. 대표팀에도 다시 올 수 있다는 희망도 생길 것 같다.

-- 지속적으로 부름을 받기 원할텐데.

▲ 더 노력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후반에 교체된 것은 내가 아직도 갈 길이 멀다는 것을 뜻한다. 힘을 많이 보강해야 할 것 같다. 상대의 압박을 견디는 능력도 키워야 할 것 같다.

-- 체코의 골키퍼 체흐를 상대로 골을 넣었는데

▲ 굳이 체흐가 아니더라도 그 상황에서는 어떻게든 좋은 킥을 시도해서 넣고 싶었다. 체흐가 있고 없고는 크게 상관이 없다고 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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