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희, 3년 9개월만에 우승
수정 2016-05-22 17:21
입력 2016-05-22 16:19
SK텔레콤 오픈에서 2억원 거머쥐다
이상희는 22일 인천 영종도의 스카이72 골프장 오션코스(파72·7209야드)에서 벌어진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코리언투어 SK텔레콤 오픈 최종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기록, 최종합계 10언더파로 김경태를 한 타 차로 제쳤다. 2012년 9월 이후 3년 8개월여 만에 우승이다. 우승상금은 2억원이다.
2011년 NH농협오픈에서 한국프로골프 선수 최연소 우승(19세 6개월 10일) 기록을 세웠으나 2012년 KPGA 선수권대회 이후 약 3년 9개월동안 한번도 우승을 하지 못했다.
최종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출발한 이상희는 전반에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타를 줄여 김경태를 1타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이상희는 후반들어 11번홀(파4)에서 티샷을 벙커에 빠뜨리고 세 번째 샷만에 볼을 그린 위에 올린 뒤 5m 거리의 파퍼트를 남겨 한 때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이 파퍼트를 넣어 위기를 넘겼다. 하지만 12번홀(파3)에서 그린을 놓쳐 보기를 적어내면서 이 홀에서 파를 잡은 김경태와 공동 선두가 됐다.
하지만 김경태는 14번홀(파4)에서 2m 남짓한 파 퍼트를 놓쳐 보기를 냈다.
15번홀(파4)에서도 둘다 버디를 잡아내면서 1타차의 접전은 18번홀까지 계속됐다.
18번홀에서 두 사람 모두 티샷이 흔들리면서 공은 러프에 떨어졌다. 이상희의 티샷은 왼쪽 러프로 간 반면, 김경태의 티샷은 왼쪽 카트 도로를 맞고 옆에 홀인 10번홀 러프에 떨어졌다. 이상희는 세번째 샷을 홀 4m에 떨어뜨린 뒤 천금같은 버디 퍼트를 성공, 우승에 쐐기를 박았다. 김경태도 세번째 샷을 홀 1.5m에 붙여 버디를 잡았지만 1타차로 우승컵을 이상희에게 넘겨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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