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문표 “비대위원 교체없을 듯…친박 추가는 가능”
수정 2016-05-20 09:26
입력 2016-05-20 09:26
“원내부대표단 80% 이상 친박인데 누가 얘기한 적 있나”“원내대표 뽑아놓고 ‘상의 안했으니 물러나라’는 것은 치사해”
다만 이날 오전 열린 정진석 원내대표와 4선 이상 중진들과의 연석회의에서 보완책으로 친박(친박근혜)계 일부를 비대위원에 추가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비박(비박근혜)계로 분류되는 홍 사무총장 대행은 이날 YTN 라디오와 인터뷰에서 ‘비대위에 임명된 분들이 그 상태로 유지될 가능성이 큰가’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그는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도 “비대위원 중 몇 분이 조금 비박이고, 친박이라는 분들이 (비대위에) 안 들어갔다고 해서 이렇게 깨는 것은 모순이고,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원내대변인, 원내부대표가 거의 다 친박이다. 80% 이상 친박인데, 이것을 놓고 누가 한 마디 얘기한 적 없다”고 지적했다.
홍 사무총장 대행은 또 ‘기존 비대위원은 그대로 가고, 친박계 의원 몇 명을 비대위에 추가하는 방법은 생각할 여지가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그것이 좋은 일이라면 좋은 방법을 찾아야 할 것”이라며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친박계 일부에서 정 원내대표의 사과와 원내대표직 사퇴를 요구한 데 대해서는 “그분(정 원내대표)이 누구의 결재를 받고 상의해서 사람을 넣고 빼겠느냐”면서 “얼마나 치사한 얘기냐. 원내대표로 뽑아놓고 ‘나하고 상의 안 했으니까 물러나라, 사과하라’고 해서는 안 되지 않느냐”고 비판했다.
한편, 홍 사무총장 대행은 박근혜 대통령의 탈당 문제에 대해서는 “그런 상황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국가에는 안정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밖에 무소속 유승민 의원의 복당 문제에 대해서는 “당연히 복당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