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선교 “대통령 팔아 한자리 하려 한다” 친박계 ‘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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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6-04-28 15:35
입력 2016-04-28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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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준 홍문종 겨냥 “무슨 명분으로 친박단일후보냐”

새누리당 한선교 의원은 28일 원내대표 경선을 앞두고 친박(친박근혜)계 후보로 유기준·홍문종 의원이 교통정리를 했다고 알려지자 “박근혜 대통령을 팔아넘겨 한자리를 하려 한다”고 비판했다.

원조 친박으로 분류되는 한 의원은 이날 ‘도대체 무슨 명분으로 친박 단일후보란 말인가’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내고 “스스로 친박임을 자처한 두 분이 만나 원내대표, 전당대회 후보로 나눠먹기 합의를 했다니 경을 칠 일”이라고 탄식했다.

한 의원은 “원내대표 경선에 나간다는 자와 전당대회 준비한다는 자가 그것도 친박이라고 훈장 달고 다닌 사람들이 총선의 책임을 청와대로 돌리는 것은 비겁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유 의원을 겨냥, “이번 정부에서 장관을 지낸 이가 총선 패배를 마치 남의 집 일로 돌려 말한다”며 “자신이 그 핵심에 있었으니 이번 총선에 이 정부에 대한 심판이 포함돼 있다고 말하는 건 옳지 않다”고 꼬집었다.

친박계 핵심으로 통하는 최경환 의원이 유 의원의 원내대표 출마를 비판한 데 대해 옳은 지적이라고 평가하면서도 “최 의원도 그런 말 할 자격이 없으니 그냥 가만히 있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2007년 대선 경선 때 박근혜 캠프에 가담해 원조 친박 인사로 불리는 한 의원은 “나 역시 친박임을 자처한 적이 있으나 이 정부 들어서 친박에서 밀려났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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