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수조, 무소속 장제원에 밀리자 새누리 중진 총출동
수정 2016-04-03 19:19
입력 2016-04-03 19:19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 김태호 최고위원 등은 3일 손 후보의 유세장을 찾았다. 김 대표는 이마트 사상점 앞에서 “손수조는 30년 동안 사상에서 살아온 사상의 딸로 4년전 패기와 열정으로 처음 정치에 입문한 청년”이라고 소개했다.
부산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박근혜 키즈’라고 불리는 손 후보 지원에 새누리당이 총력을 기울이는 것은 최근 여론조사에서 손 후보가 무소속 장제원 후보에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부산일보의 지난달 20일 여론조사에 따르면 손 후보는 장 후보에 전 연령층에서 밀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상은 부산에서 유일하게 남은 야당 현역 의원의 지역구다. 사상을 지키기위해 더불어민주당은 문재인 전 대표의 지원을 받는 비례대표 배재정 의원을 내세웠다.
부산일보의 여론조사에서 손 후보의 당선 가능성은 26.7%로 장 후보(49.9%)에 크게 뒤졌다. 배 후보는 15.5%로 나타났다. 특히 30대에서 손 후보 지지도가 15.5%인데 비해 장 후보 지지도는 57.8%에 달했다.
이 여론조사는 지난 18일 사상구 지역에서 실시했으며 조사 대상은 사상구 거주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로 표본은 총 759명이다.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선전화 ARS조사로 실시했다고 부산일보는 밝혔다. 응답률은 3.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6%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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