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부산에서) 5명 정도는 당선권에 들어와, 여론조사가 선거왜곡…금지해야”

이범수 기자
수정 2016-03-31 19:47
입력 2016-03-31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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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31일 “우리 자체 조사에 의하면 적어도 (부산에서 18명 중) 5명 정도는 당선 가능권에 들어와 있다”며 현행 여론조사 방식에 강한 불만을 표시한 뒤 유선전화 여론조사를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총선에서 다수당이 된다면 유선전화 여론조사를 금지해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이번에 우리가 했던 안심번호를 여론조사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그렇게 해서 안심번호 여론조사, 휴대폰을 통해서 공정한 여론조사가 되게끔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우리가 실제 부산 지역을 다녀보면 바닥 민심은 정말 다르다. 이번에는 바꾸자는 그런 분위기가 많다”며 “여러 군데서 다크호스들이 무섭게 약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선거전 지원 전략과 관련해서는 “선거는 당 지도부 중심으로 치러야 하기 때문에 스포트라이트는 당 지도부가 받아야 한다”며 “당 지도부가 다 커버하지 못하는 부분들을 보완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 다음에 지도부와 동선을 서로 조정할 필요가 있으니까…”라고 말했다.
앞서 그는 부산시의회에서 열린 더민주 부산선대위 출범기자회견에서 “새누리당은 부산에서 현역을 한 명도 교체하지 않는 등 부산시민 무시가 도를 넘었다”며 “새누리당은 추잡한 친박·비박 권력투쟁에 날 새는 줄 모른다”고 비판했다.
그는 국민의당과의 야권연대 필요성을 재차 강조한 뒤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가 “국민의당 후보 대신에 더민주 후보를 정리하는 게 순서”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 “그건 야권 후보 단일화가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문 전 대표는 “야권 후보 단일화는 우리 당과 정의당 간에는 당과 당 차원의 협의가 진행이지만 국민의당과는 안 대표의 반대로 협의가 불가능하다”며 “지역차원의 단일화 협의를 국민의당이 반대하지 말고 장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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