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여당 추잡한 권력투쟁”…부산서 공식 선거운동 시작
장은석 기자
수정 2016-03-31 13:16
입력 2016-03-31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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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31일 부산시의회에서 열린 더민주 부산선대위 출범기자회견에서 “새누리당은 추잡한 친박 비박 권력투쟁에 날 새는 줄 모른다”고 비판하며 야권의 총선 승리를 위한 연대를 다시 한 번 촉구했다.
그는 이어 “야권의 총선 승리와 여당의 과반의석을 저지하기 위해 야권이 힘을 모아야 한다”면서도 야권 연대 방안에 관해서는 국민의당과 다른 입장을 내놓았다.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대표의 “국민의당 후보 대신에 더민주 후보를 정리하는 게 순서”라는 발언에 대해 문 전 대표는 “그건 야권 후보 단일화가 아니다”라며 잘라 말했다.
문 전 대표는 “야권 후보 단일화는 우리 당과 정의당 간에는 당과 당 차원의 협의가 진행이지만 국민의당과는 안 대표의 반대로 협의가 불가능하다”며 “지역차원의 단일화 협의를 국민의당이 반대하지 말고 장려해 달라”고 당부했다.
문 전 대표는 신공항 건설 약속을 지키겠다며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다.
그는 “김해공항 활주로를 아무리 확장해도 2023년이면 포화상태가 된다”며 “지금 착공해도 늦었는데 이대로 가다가는 박근혜 대통령 임기 중 착공이 어렵다”고 주장했다.
문 전 대표는 “또다시 정치적으로 결정할 가능성이 다분하기 때문에 올바른 입지 선정과 조속한 건설을 위해 부산시민이 더민주당에 힘을 실어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국회의원 5명만 뽑아준다면 대통령 임기 중 신공항 착공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그는 강조했다.
문 전 대표와 함께 기자회견을 한 김영춘 더민주 부산시당 위원장도 “동남권 신공항에 관해 중앙당과 표현의 차이는 있을 뿐 내용은 전혀 다르지 않다”며 “부산에서 6석을 준다면 가덕신공항 건설 공약을 반드시 지켜내겠다”고 말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부산 중·영도와 서·동구 지역을 찾아 더민주 후보 지원유세를 벌인다. 그는 “총선 기간 가능한 부산의 전 지역구를 찾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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