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폭에 담은 ‘추억 속 한옥’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함혜리 기자
수정 2016-03-25 01:10
입력 2016-03-24 17:50

한국화가 김도영 8번째 개인전

이미지 확대
한옥과 한글에 천착해 작업해 온 한국화가 김도영의 여덟 번째 개인전이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인사동 가나인사아트센터 6층)에서 열리고 있다. 한옥 자체가 지닌 기하학적인 구조에서 출발한 작가의 작업은 극히 사적인 기억들을 반추해 작가 특유의 안온한 감성으로 수용함으로써 연민을 자아내는 단계로 발전한다.

이번 전시에는 이전의 작업에 비해 훨씬 여유로운 공감을 확보한 화면에 공간의 깊이와 넓이를 가늠하게 하는 한옥을 담은 신작들을 선보인다. ‘여름 향기’, ‘그대에게로’, ‘일상의 여유’, ‘아이의 자리’ 등 아련한 추억이 느껴지는 담담한 작품들이다. 김상철 평론가는 작가의 작품에 대해 “과거 대가족 중심의 삶에 대한 회상과 유년 시절에 함께했던 인물들에 얽힌 내밀한 사연들을 통해 한옥을 인문학적으로 재해석했다”며 “진지한 사유와 삶에 대한 건강한 인식, 따뜻한 정서에 대한 이해는 동양 회화가 지향했던 근본적인 특징을 확인하게 한다”고 평했다. 전시는 오는 29일까지. (02)720-4354.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2016-03-25 2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