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 ‘라이벌’ 커제도 “이세돌이 5대 0으로 이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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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백윤 기자
허백윤 기자
수정 2016-03-08 22:58
입력 2016-03-08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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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9단(오른쪽)이 구글이 만든 인공지능 바둑 프로그램 ‘알파고’와의 맞대결을 하루 앞둔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사전 브리핑에 참석해 구글 딥마인드의 CEO 데미스 하사비스와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6. 03. 08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이세돌 9단(오른쪽)이 구글이 만든 인공지능 바둑 프로그램 ‘알파고’와의 맞대결을 하루 앞둔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사전 브리핑에 참석해 구글 딥마인드의 CEO 데미스 하사비스와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6. 03. 08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이세돌 9단과 인공지능 알파고의 세기의 바둑 대결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높은 관심이 모이고 있다.

특히 이세돌의 라이벌 커제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 “만약 나에게 100위안을 걸라고 한다면 모두 이세돌에게 걸 것”이라면서 “이세돌이 5대 0으로 이길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커제는 ”첫 번째 판이 끝난 뒤 경기의 방향을 알 수 있겠지만 컴퓨터 프로그램의 실력이 현재 단계에서는 이세돌과 견줄 수 없다“고 설명했다.

커제는 ”바둑 선수가 프로 기사에 입문한 뒤 다시 세계 정상 반열에 드는 것은 매우 어렵다“면서 ”알파고가 만약 현재 사람의 생각을 연구한다 하더라도 장애물에 직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구글 차이나 사장을 지낸 리카이푸 중국 이노베이션윅스 사장도 ”이번 경기에서 알파고가 이세돌을 이기는 것은 비교적 어렵다“면서도 ”1~2년 내에 인류에 분명히 완승을 거둘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세돌의 승리 가능성은 89%라고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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