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라 “한은 이달 기준금리 인하 전망”
수정 2016-03-07 15:04
입력 2016-03-07 15:04
권영선 수석연구원은 “앞으로 한은의 통화정책은 가계부채 증가를 막는 동시에 환율을 통해 경제성장을 촉진하면서 디플레이션 위험도 방지하는 방향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한은이 경기 하방 위험을 억제하고 명목성장률을 높이려고 이달 기준금리를 연 1.25%로 0.25%포인트 내리고 10월에는 연 1.00%로 추가 인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또 “대출의 잔존만기가 길어지고 이자율까지 내려가면서 한국 가계의 원리금 상환비율(DSR)은 올해 다시 낮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노무라가 국제결제은행(BIS)의 방법론을 활용해 추정한 한국 가계의 가처분소득 대비 원리금 상환비율(DSR)은 지난해 19.8%로 전년의 19.4%보다 소폭 높아졌으나 2008년의 26.1%에 견주면 크게 떨어진 수준이다.
가처분소득 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2005년 125%에서 작년 179%로 높아졌음에도 DSR가 낮아진 것은 주택담보대출의 잔존만기가 길어지고 대출이자율이 낮아졌기 때문이다.
주택담보대출의 평균 잔존만기는 2005년 5.9년에서 작년 17.5년으로 늘어나 선진국 수준(20년)에 육박하고 있다.
권 연구원은 “지난달부터 수도권에서 대출 심사를 강화해 가계대출 증가율이 둔화하기 시작한 것은 바람직하다”며 “오는 5월부터 지방도 심사 강화로 주택담보대출 증가율이 둔화하면 금리를 내리더라도 대출 경로는 억제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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