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김현수 ‘코리안 더비’ 아쉬운 성적표…무안타로 끝내

허백윤 기자
수정 2016-03-06 10:40
입력 2016-03-06 10:40
박병호 김현수는 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 센추리링크 스포츠콤플렉스에서 열린 미네소타와 볼티모어의 시범경기에 나란히 출전했지만 무안타로 마무리 지었다.
이날 볼티모어는 두 개의 팀으로 나눠 두 경기를 치르는 ‘스플릿 스쿼드’를 꾸렸고, 김현수가 미네소타와의 경기에 나서면서 박병호와의 코리언 더비가 성사됐다.
김현수는 3번타자 좌익수로, 박병호는 6번 지명타자로 출전했다.
그러나 박병호는 2타수 무안타 1득점, 김현수는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두 사람은 경기 전에 외야에서 잠시 만나 웃으며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이 포착됐다.
그러나 경기 뒤에는 웃지 못했고 침묵을 지켰다.
이날 경기 결과는 미네소타가 6회에 8점을 뽑아내는 등 16안타를 몰아치며 13-2 대승을 거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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