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인트 논란, 제작사 “원작자 순끼와 원만히 해결 중..15·16회 나왔다”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이보희 기자
수정 2016-02-26 10:02
입력 2016-02-26 10:01
구글에서 서울신문 먼저 보기
이미지 확대
치즈인더트랩 논란 원작자 순끼 입장
치즈인더트랩 논란 원작자 순끼 입장
치인트 논란, 제작사 “원작자 순끼와 원만히 해결 중..15·16회 나왔다”

‘치인트 논란’

치인트 논란에 원작자 순끼가 입을 연 데 이어 제작사 측도 입장을 밝혔다.

tvN 월화드라마 ‘치즈인더트랩’(치인트) 제작사 에이트웍스 양환철 대표는 25일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참 안타까운 상황이다. 드라마를 재미있게 본 시청자들에게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 “논란이 되고 있는 웹툰 원작자인 순끼 작가에게 우리쪽 입장을 설명했고 원만히 잘 해결 중이다. 순끼 작가와 또 불편한 마음을 가졌던 사람들에게 죄송하다. 15·16회는 만족스럽게 나왔으니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치즈인더트랩’은 결말까지 단 2회를 남겨두고 원작자와의 갈등이 수면 위로 드러나며 논란에 휩싸였다.

앞서 24일 순끼는 자신의 블로그에 ‘이런저런 공지’라는 제목으로 “다소 불편한 내용의 글을 쓰게 돼 굉장히 유감스럽다”며 최근 벌어진 자신과 ‘치인트’ 관련 논란에 대한 글을 게시했다.

이 글에서 순끼는 먼저 “최근 제가 어시스트를 3명 이상 쓰고 있으며 그림 작업을 거의 하지 않는다는 말이 떠도는 것을 알게 됐다”며 “저는 몇 년 전부터 단 한 명의 어시스트와 함께 작업을 하고 있으며, 그 분은 엑스트라와 배경, 1차 밑색을 혼자 맡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예전 특별편에 어시스트를 ‘그분들’이라 칭했던 것은 초반에 단기간 함께 작업하던 분들을 뜻하며 인물 및 펜터치는 저 혼자 작업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다음으로 ‘치인트’ 결말을 강요했다는 논란에 대해 “원작과 다른 결말을 요청했으나 원작에 충실하게 제작된다는 말을 들었다”며 “6회 이후에는 시나리오를 받지 못해 어떤 내용으로 제작되는지 알 수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드라마가 제작되는 동안 연락을 받지 못했고 14회 촬영 직전 엔딩에 대한 문의가 왔다”며 “엔딩 내용과 연출이 원작과 흡사해 엔딩을 다르게 해달라고 재요청했다”고 털어놨다.

또한 “제가 원하는 결말은 제 작품에서 다뤄질 테니 원하는 결말을 요구한 적 없다”며 “전후 내용을 전혀 모르는 상황에서 드라마 엔딩에 관여할 수 없다고 생각해 원작 스포일러가 되지 않게 제작해주기를 부탁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순끼는 ‘치인트’ 드라마 제작에 대해 간섭하는 누리꾼 등을 뜻하는 단어인 ‘치어머니(치인트+시어머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좋은 뜻도 아니고 원작을 사랑해준 독자들이 염려하는 모습을 비꼬아서 만들어진 이 비하적인 단어를 꼭 드라마와 배우 홍보에 써야하는지 의문”이라며 “솔직히 치어머니라는 단어를 써가며 홍보가 나가는 상황이 가장 불쾌하다”고 털어놨다.

앞서 ‘치인트’는 원작과 달라진 전개와 삼각 러브라인이 지나치게 부각되면서 일부 시청자들의 원성을 얻은 바 있다. ‘치인트’는 최근 백인호(서강준)가 홍설(김고은)과 유정(박해진) 커플 사이에 적극적으로 개입하며 캐릭터 본연의 매력 포인트가 반감됐다는 지적을 받았다. 제작진은 “원작이 아직 끝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드라마만의 결말을 만들어 가려고 한다. 남은 2회와 결말을 끝까지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