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럼깨고 오곡밥먹고…정월대보름 음식은 어떻게 유래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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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수정 2016-02-22 17:37
입력 2016-02-22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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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정월대보름. seaworld@seoul.co.kr
오늘은 정월대보름. seaworld@seoul.co.kr 정월대보름을 하루 앞둔 2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양재천 수영장 앞에서 열린 ‘제10회 정월대보름 달맞이축제’에서 달집 태우기 행사가 열렸다. 22일 정월대보름에는 오후부터 전국적으로 흐려져 휘영청한 보름달을 보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기상청은 예측했다.
최해국 선임기자 seaworld@seoul.co.kr
부럼깨고 오곡밥먹고…정월대보름 음식은 어떻게 유래됐나?
부럼 오늘은 정월대보름 유래

22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정월대보름의 유래와 다양한 음식을 찾아보는 사람들이 많다.

우리 민족 최대 명절 중 하나인 정월대보름은 옛부터 다양한 음식을 먹으며 한 해 건강과 풍요를 기원하는 날이다.

정월대보름 먹는 음식 중 오늘날에도 가장 잘 전해지고 있는 것은 부럼깨기다. 부럼깨기는 날밤이나 호두, 땅콩같은 단단한 견과류를 깨물어 이를 튼튼하게 하고 건강을 기원하는 풍습으로, 평소에 먹어보기 어려운 견과류를 먹으며 영양을 보충하는 의미를 갖는다.

곡식들이 잘 자라길 기원하는 의미로 찹쌀 차조 붉은팥 찰수수 검은콩 등의 곡식 중 5가지를 섞어서 지어 먹은 것이 오곡밥이다. 이렇게 지어진 오곡밥은 가족끼리 먹기 전에 집안 곳곳에 두어 가신들께 바쳐서 건강과 풍요를 기원했다.



정월대보름 아침에는 귀밝이술을 마셨는데 “맑은 청주를 한 잔 정월대보름날 아침에 차게 해서 마시면 정신이 나고, 귀가 밝아진다”고 해서 생긴 풍습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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