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침없는 페이스북 성장… “하루 활동자수가 무려 10억명”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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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백윤 기자
허백윤 기자
수정 2016-01-28 11:21
입력 2016-01-28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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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
거침없는 페이스북 성장… “하루 활동자수가 무려 10억명” 대박
거침없는 페이스북 성장


거침없는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페이스북이 전망보다 훨씬 좋은 실적을 냈다.
페이스북은 지난해 4분기 순익이 전년 동기 대비 124.1% 증가한 15억 6000만 달러(1조 8800억원)에 이르렀다.
희석주당 평균순이익은 0.54 달러로, 지난해 동기의 0.25 달러의 2배가 넘었다.
페이스북은 27일(현지시간)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5년도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분기 매출은 51.7% 증가한 58억 4000만 달러(7조 500억 원)였고 이 중 광고 매출은 56.8% 증가한 56억 4000만 달러(6조 8200억 원)였다.
이는 페이스북에 비디오 등 새로운 광고 포맷이 영업에서 호조를 보이고 모바일 앱의 사용자 경험이 좋아진 덕택이라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지난해 말 기준 페이스북의 월 활동 사용자 수와 일 활동 사용자 수는 1년 전에 비해 각각 14%, 17% 늘어난 15억 9000만 명, 10억 4000만 명이었다.
또 모바일 월 활동자 수와 일 활동자 수는 각각 21%, 25% 늘어난 14억 4000만 명, 9억 3400만 명이었다.
2015년도 전체로 따지면 매출은 총 179억 3000만 달러(21조 6500억 원)으로 2014년보다 44% 증가했다. 연간 영업이익은 62억 3000만 달러(7조 5200억 원), 순이익은 36억 9000만 달러(4조 4600억 원)였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는 “우리 커뮤니티는 성장을 계속했고 우리 사업은 번창하고 있다”고 말했다.
페이스북 주가는 이날 실적 발표 전 나스닥에서 전날보다 2.97% 낮게 마감했으나, 마감 후 실적 발표가 나오면서 급등했다.
나스닥 마감 30분 후 페이스북 주식은 종가보다 약 8% 높은 가격에 거래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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