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한·미, 안보도 경제도 중…安美經中 동의할 수 없어”
강병철 기자
수정 2015-12-10 23:14
입력 2015-12-10 23:08
리퍼트 美대사 단독인터뷰
리퍼트 대사는 다만 “외교적 측면에서 한·중 관계의 개선이 미국에 이익이 되듯이 안보적 측면에서도 한·미 관계와 한·중 관계는 제로섬 게임이 아니다”라고 설명하면서 갈수록 늘고 있는 미·중 간 군사 교류를 예시했다.
리퍼트 대사는 미국 측의 기술 이전 문제로 위기를 맞고 있는 한국형전투기(KFX) 사업과 관련해서는 “기술지원 합의서 문제는 시간이 지나면서 진화, 발전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며 “지금 이렇다 저렇다 판단하기에는 이른 것 같다. 앞으로 많은 논의가 있어야 한다”고 말해 향후 논의 방향에 따라서는 기술 이전이 가능할 수도 있다는 여지를 남겼다.
그는 “최근 남북 간 대화에서 주목할 만한 동향을 목격했다”면서 “긍정적인 분위기가 조성, 확산돼 북한의 6자회담 복귀로까지 이어질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리퍼트 대사는 “북한이 진지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면 협상 대상이 될 수 있다”며 “그런 차원에서 미국은 협상 테이블로 돌아갈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2015-12-11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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