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해외직구족, 주로 30대 대도시 여성”
수정 2015-11-16 10:41
입력 2015-11-16 10:41
판다코리아닷컴·한국온라인쇼핑협회 조사
중화권 대상 해외직판(역직구) 쇼핑몰 판다코리아닷컴은 개설 1주년을 맞아 16일 한국온라인쇼핑협회와 공동으로 온라인 직구를 통해 한국 제품을 구입하는 중국 하이타오족(海淘·해외직구족)에 대해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약 250만명의 중국 회원을 보유한 판다코리아닷컴은 10월 한 달 동안 구매고객 1천명을 대상으로 심층 설문조사를 벌였다.
해외 직구 쇼핑몰을 주로 이용하는 중국 소비자는 베이징(16.8%)과 상하이(10.1%) 등 대도시에 거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이용 고객 중 30대(50.7%)가 가장 많았고 20대(27.3%)와 10대(16.1%)가 뒤를 이어 젊은 층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남성보다는 여성(82.6%)이 많았고, PC(45.38%)보다 모바일(54.6%)을 선호했다.
중국 소비자들이 해외직구쇼핑몰을 이용하는 가장 큰 이유는 정품에 대한 신뢰(59.2%) 때문으로 조사됐다. 저렴한 가격(28.0%)과 제품의 다양성(5.3%), 대중매체의 영향(3.4%)이 그 뒤를 이었다.
쇼핑 빈도는 한 달 평균 1∼2회(66.5%) 쇼핑을 한다는 소비자가 가장 많았으며 한 번 주문할 때 금액은 가장 많은 45%가 500∼1천위안(한화 약 9만∼18만원) 사이라고 응답했다.
화장품(72.3%)을 압도적으로 가장 많이 구매했고, 이어 영·유아제품 위주의 생활용품(10.7%), 의류잡화(7.6%), 식품(3.0%) 순이었다.
배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한 번에 생필품을 비교적 많이 사는 것으로 판다코리아닷컴은 분석했다.
아울러 구매가 가장 많이 몰리는 시간대는 퇴근 전인 오후 5∼6시와 점심시간 전후, 그리고 취침 전인 오후 10∼11시 순이었다.
가장 많이 판매된 제품은 중소기업 화장품인 ‘마유크림’(19.53%)이었다.
이에 대해 젊은 하이타오족은 가격과 품질만 좋다면 중소기업의 새로운 제품도 과감히 선택하며 대기업 제품은 자체 유통망을 통해 중국 내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판다코리아는 설명했다.
판다코리아 이용 시 불편한 점으로는 중국 쇼핑몰에 비해 상품이 아직 다양하지 못하다는 의견(49.6%)이 가장 많았고 긴 배송 기간(29.3%), 예상보다 좋지 못한 품질(2.6%)이 뒤를 이었다.
중국 베이징에 사는 직장인 여성 청정뚜오(程增朶·33)씨는 “일주일 안팎을 기다려야 하는 번거로움은 있지만 해외 우편 직인이 찍힌 배송 박스를 뜯고 드라마에서 보던 제품을 손에 쥐는 기분은 정말 짜릿하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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