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도핑 뇌물수수’ 디악 전 IAAF 회장, 재단이사장도 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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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5-11-11 09:04
입력 2015-11-11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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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선수들의 도핑(금지약물복용)을 봐주고 뇌물을 받은 혐의로 조사를 받는 라민 디악(82) 전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회장이 국제육상경기재단(IAF) 이사장 자리에서도 물러났다고 IAAF가 10일(현지시간) 밝혔다.

IAAF는 성명에서 “라민 디악으로부터 재단 이사장직에서 사임한다는 편지를 오늘 밤에 받았다”며 “이런 정보를 재단 명예이사장인 알베르 2세 모나코 대공에게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1986년 당시 IAAF 회장이었던 프리모 네비올로가 설립한 이 재단은 IAAF를 후원하는 목적으로 출범했으며, 연말마다 모나코 몬테카를로에서 그해 최고의 육상선수에게 상을 주는 갈라 시상식을 열어 대중의 이목을 끌어 왔다.

디악은 1999년 네비올로 전 회장이 세상을 떠나고 나서 재단 이사장직을 맡았다.

디악 전 회장은 2011년 러시아 선수들의 도핑 검사 양성반응을 무마해 주는 대가로 100만 유로(약 12억4천만원) 넘는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달 28일로 예정됐던 올해의 갈라 시상식은 도핑 파문으로 취소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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