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우 카페베네 대표 “임원, 연말까지 모든 가맹점주 면담”
수정 2015-11-11 08:19
입력 2015-11-11 08:19
구글에서 서울신문 먼저 보기
경영난 타개 첫 행보…최 대표 - 가맹점주 간 모임 정례화
11일 커피업계에 따르면 최 대표는 지난달 29일 취임 후 처음으로 사내 게시판에 글을 올려 “카페베네가 다시 한 번 도약하려면 기업의 내부 역량 및 외부 환경을 정확히 파악하고 문제점을 함께 해결해 나가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이어 “다른 이의 말을 공경하는 마음으로 귀담아듣는 ‘세이공청’(洗耳恭聽)의 자세를 바탕으로 본사는 가맹점과 적극적으로 소통해야 하며 매장에서 고객들의 목소리를 놓쳐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최 대표는 이에 따라 지난달부터 자신을 포함한 팀장 이상 임원들을 직접 전국의 가맹점으로 보내 가맹점주와 1:1 방식의 면담을 하고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최 대표는 지난달 30일 분당 수내역점, 판교역점, 판교도서관점의 총 세 군대 매장을 방문해 가맹점주와 장시간 대화를 나눴다.
이를 포함해 카페베네 팀장 이상 임원들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3일까지 전국의 총 45개 매장을 대상으로 1차 면담 및 설문조사를 진행했으며, 올 연말까지 전국의 가맹점을 모두 방문할 계획이다.
카페베네는 이와 함께 최 대표가 직접 참여하는 본사와 가맹점 간 모임을 정례화하고 ‘소통 핫라인’을 구축해 ‘소통 경영’을 제도화해 나갈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카페베네는 지난 2008년 문을 연 후 국내에서 공격적으로 가맹점을 늘리며 한때 국내 최대 토종 커피체인 규모를 자랑했으나 지난 2012∼2013년 새 사업인 베이커리, 이탈리안 식당, 드럭스토어 등에 연이어 실패하며 위기를 맞았다.
올해 들어서는 적자로 전환한 가운데 본사에서는 지난 9월 23일 경영난을 벗어나기 위해 ‘경영 정상화’ 전문가인 최승우 전 웅진식품 대표이사를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로 영입했다.
현재 최 대표는 불필요한 비용 절감을 포함해 재무구조 개선을 통한 경영정상화 작업도 함께 진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최근에는 비용보다 효율성이 떨어진다고 판단된 직영점인 서울 신사동 사거리점과 코엑스점을 폐점한 것으로 전해졌다.
카페베네 관계자는 “사내 시스템과 절차의 투명성과 윤리경영을 강화해 빠른 의사결정과 효과적인 전략을 세우는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면서 “해외 실적 개선과 함께 내년에는 실적 반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THE NEXT : AI 운명 알고리즘 지금, 당신의 운명을 확인하세요 [운세 확인하기]](https://imgmo.seoul.co.kr/img/n24/banner/ban_ai_fortune.p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