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명으로 늘어, ‘건국대 호흡기 질환’으로 34명 격리 치료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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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경 기자
수정 2015-10-31 13:20
입력 2015-10-31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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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명으로 늘어. YTN 화면캡처
45명으로 늘어. YTN 화면캡처
45명으로 늘어, ‘건국대 호흡기 질환’으로 34명 격리 치료 중
45명으로 늘어
‘건대 폐렴’ 의심 환자가 14명 늘어 45명이 됐다.
30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발열을 동반한 호흡기 질환으로 신고된 환자는 모두 45명이다. 전날에 비해 14명 증가했다.
이들 모두는 건국대 동물생명과 건물에 있었던 사람으로 감시 대상에 포함됐다.
흉부방사선상 폐렴 소견이 확인된 의심환자는 34명으로 7개 의료기관에 분산돼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증상이 경미한 11명은 현재 자택에 머물고 있다.
이날 현재 능동감시 대상자는 이 건물을 주로 이용하는 학생, 교직원 964명과 지난 25일 같은 건물을 빌려 입사시험을 치른 SK그룹 수험생 527명 등 1491명이다.
환자들은 빠르게 회복을 하고 있지만, 정확한 발병원인은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
이날까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마이코플라즈마, 코로나바이러스, 인플루엔자, 백일해 등 폐렴을 일으킬 수 있는 16종류의 세균과 바이러스에 대한 유전자 분석을 진행했지만 모두 음성이 나왔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세균 및 바이러스 뿐 아니라 환경이나 화학적 요인에 대한 조사를 위해 동물감염병 및 독성학 등 광범위한 분야의 전문가를 역학조사반에 참여하도록 협조해 포괄적인 검토를 통해 호흡기질환의 원인규명 작업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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