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투자청에 인수된 쌍용건설, 3년 만에 900억짜리 재건축 단독 수주

강주리 기자
수정 2015-10-29 16:12
입력 2015-10-29 16:12
쌍용건설이 재건축 사업 수주에 성공한 것은 2012년 원주 단계 주공아파트 이후 3년 만이다. 쌍용건설은 앞으로 등촌1구역을 재건축해 지하 2층, 지상 15층, 전용면적 59∼84㎡의 아파트 9개동과 전용 32∼49㎡ 연립주택 1개동 등 총 518가구로 건설할 예정이다. 2017년 초 관리처분인가를 받아 하반기 착공에 들어가 2020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법정관리를 조기 졸업한 쌍용건설은 올해 초 두바이투자청에 인수됐다. 두바이투자청은 아랍에미리트의 2대 국부 펀드로 운영자산만 1600억 달러(약 182조원)에 달한다. UAE 부통령 겸 총리이자 두바이 국왕인 셰이크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 막툼이 대표를 맡고 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연초 두바이 투자청에 인수된 후 국내외 신인도가 상승하며 최근 재건축과 리모델링 사업을 잇달아 수주하고 있다”며 “현재 서울과 부천, 김포, 대구 등에서 총 5000가구 규모의 재건축·재개발 사업 참여를 검토하고 있어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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