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 노조설립 후 첫 여성 부위원장 후보 출마
수정 2015-10-20 07:39
입력 2015-10-20 07:39
주인공은 서필우(54) 위원장 후보의 러닝메이트 임향숙(43·엔진기계사업본부)씨다.
1987년 이 회사 노조가 설립된 이래 집행부 선거에서 여성이 위원장이나 부위원장 후보로 나선 것은 처음이다.
이웃 현대자동차 노조도 같은 해 노조가 설립됐지만 지금까지 여성 위원장 및 부위원장 후보는 없었다.
여성 임원 후보가 나온 것은 올들어 회사가 구조조정을 실시한 후로 여성 조합원 고용과 권익을 지키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
서 후보 선거대책본부 관계자는 20일 “여직원도 조합원이기 때문에 고용안정을 지켜야 하고, 여성 부위원장이 그 역할을 하기 위해 출마했다”고 밝혔다.
이번 노조위원장 선거에는 2명의 위원장 후보가 출마했다.
현 집행부와 연대한 현장노동조직 분과동지회연합 대표주자이며, ‘강성’으로 분류된 백형록(56) 위원장 후보와 서 후보다.
백 후보는 노조 대의원과 운영위원, 현장노동조직 전진하는노동자회 의장 출신으로 러닝메이트로 수석부위원장에 김진석, 부위원장에 정병천, 사무국장에 문대성 후보가 뛴다.
중도 노선의 현장연합동지회 소속 서 후보는 1990년 골리앗 파업 당시 조선부문 부위원장 직무대리, 1994년 수석부위원장 등을 지냈다.
러닝메이트로 수석부위원장에 최상길, 부위원장에 임향숙, 사무국장에 진민복 후보가 나섰다.
노조는 28일 선거를 실시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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