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럽 “朴대통령 지지율 43%…교과서논란에 4%P 하락”
수정 2015-10-16 11:26
입력 2015-10-16 11:26
“부정평가 44%…8·25 남북합의 이후 처음으로 부정>긍정””새누리 40%, 새정치연합 22%…교과서논란 큰 영향없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전국의 만 19세 이상의 성인 남녀 1천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95% 신뢰수준 ±3.1%포인트)한 결과, 박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비율은 지난주 대비 4%포인트 하락한 43%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반면 부정평가 비율은 지난주보다 3%포인트 상승한 44%로 집계돼 부정적인 평가가 긍정적인 평가보다 1%포인트 높았다. 응답자의 13%는 의견을 유보했다.
갤럽 여론조사에서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역전한 것은 8·25 남북합의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박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해 부정 평가한 답변자 가운데 가장 많은 이유는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14%)였다. 다음은 ‘국정운영이 원활하지 않다’(13%), ‘소통 미흡’(12%), ‘독선·독단적’(11%), ‘경제정책’(10%) 등이었다.
갤럽은 “이번주 대통령 직무 긍정률 하락의 주요 원인은 정부의 한국사교과서 국정화 추진 방침 공식 발표라 할 수 있다”며 “부정평가 이유에서 한국사교과서 국정화가 14%로 큰 비중을 차지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정치권에서 ‘국정화 공방’이 치열한 가운데서도 정당 지지도는 새누리당 40%, 새정치연합 22%, 정의당 5%로 조사돼 올해 하반기 평균 범위에 머무르며 큰 영향이 없었다.
한편 갤럽의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서는 새정치연합 소속 박원순 서울시장이 14%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은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13%),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11%), 새정치연합 안철수 전 공동대표(9%) 등의 순이었다.
박 시장과 문 대표는 지난달보다 선호도가 1%포인트 하락한 반면, 김 대표는 2%포인트 하락했으며 안 전 공동대표는 4개월째 9%를 유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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