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틴 비버, 뉴질랜드 총리에 “국기 바꾸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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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5-10-12 11:40
입력 2015-10-12 11:40
캐나다 출신 팝스타 저스틴 비버가 12일 존 키 뉴질랜드 총리에게 뉴질랜드의 기존의 국기를 바꾸지 말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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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비버
저스틴 비버
비버는 이날 뉴질랜드 TV3 방송 프로그램에서 미리 녹화된 영상을 통해 자신은 뉴질랜드의 현행 국기를 좋아한다며 국기를 바꾸지 않으면 고맙겠다고 말했다.

뉴질랜드는 유니언잭 문양이 들어간 현행 국기가 식민시대를 상기시킨다는 등의 의견이 제기됨에 따라 국기 교체 여부를 국민에게 묻기 위한 국민투표를 준비 중이다.

비버는 방송에서 “결례를 하려는 의도는 없다. 다만, 내가 뉴질랜드 국기를 얼마나 좋아하는지는 말하고 싶다. 그것을 바꾸지 않으면 정말 고맙게 생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키 총리는 뉴질랜드가 국기를 바꿀 때는 아름다운 새 국기를 갖게 될 것이라며 비버의 호소를 완곡하게 거부했다.

그는 “앞으로 뉴질랜드인들의 전 세대가 옛날 국기가 있었다는 사실조차 모른 채 새 국기를 자랑스럽게 생각할 때가 올 것”이라고도 했다.

뉴질랜드는 그동안 새로운 국기 디자인 공모에서 뽑은 은 고사리 디자인 등 5개 국기 후보를 내달 20일부터 12월 11일 사이 시행 예정인 국민투표에 부쳐 단일 국기 후보로 압축한다.



그런 다음 현행 국기와 새 국기 후보를 내년 3월 실시 예정인 2차 국민투표에 부쳐 국기 교체 여부를 최종 판가름 짓게 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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