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에 연애 조언, 김미숙 “나도 홀시어머니…따지는 사랑 쩨쩨해”

허백윤 기자
수정 2015-10-05 15:17
입력 2015-10-05 15:17
유진에 연애 조언
’부탁해요 엄마’ 김미숙이 유진에게 연애 조언을 하는 모습이 그려져 화제다.
4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부탁해요 엄마’에서는 황영선(김미숙 분)이 이진애(유진 분)에게 연애 및 결혼 조건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유진은 김미숙과 차를 마시며 “남자친구를 정리하려고 한다”면서 일을 하면서 연애와 결혼을 하는 것에 대한 고충을 털어놨다.
이에 김미숙이 “남자친구가 아직 결혼하자고 하는 것도 아니고 일에 반대하는 것도 아니지 않느냐”고 묻자 유진은 “그렇기는 한데 그 사람은 시골에 홀어머니가 계시는 외아들이다. 저희 어머니가 그런 점을 걱정하신다”고 말했다.
김미숙은 “나도 홀어머니고 우리 애도 외아들인데 우리 아들 여자친구도 이런 걱정을 하겠다”면서 “어떤 사람을 진짜로 사랑하면 어떻게 되는 줄 아냐. 용감해진다. 결혼하고도 충분히 일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이런 거 저런 거 따지는 사랑, 그거 좀 쩨쩨하다. 씩씩한 이 대리랑 안 어울려”라고 말했다.
그러나 유진의 남자친구는 다름 아닌 김미숙의 아들 강훈재(이상우 분). 김미숙이 아직 이를 모르고 있는 상황이어서 앞으로 어떻게 전개가 펼쳐질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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