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일의 어린이 책] 뿌리부터 다른 두 나무 사랑으로 하나 되기까지
김승훈 기자
수정 2015-09-12 00:44
입력 2015-09-12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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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나무/김향이 지음/한병호 그림/시공주니어/52쪽/1만원
뿌리가 다른 두 나무가 서로 얽혀 한 몸이 된 것을 ‘사랑나무’ 또는 ‘연리지’라고 부른다.
이 책은 전혀 다른 모습과 성질을 가진 소나무와 등나무가 한 그루의 사랑나무가 되는 과정을 담담하게 풀어냈다.
두 나무가 치열하게 갈등하고 세월을 견디며 마침내 한 몸이 되는 과정은 경쟁 위주의 세상에서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을 배워야 할 어린이들에게 진한 감동을 준다.
한국을 대표하는 두 작가가 처음으로 만났다.
김향이 작가는 한국적 정서와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담은 작품들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명하다. 한병호 작가는 한국 화가로는 처음으로 두 차례나 국제 안데르센상 후보에 오르고 BIB 황금사과상을 받았다. 초등.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2015-09-12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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