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 불경’으로 유학자 꼬집은 세종
함혜리 기자
수정 2015-08-21 18:11
입력 2015-08-21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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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세종은 불교 책을 읽었을까/오윤희 지음/불광출판사/392쪽/2만원성리학 엘리트가 설계한 유교사회 조선에서 불교는 이단(異端)이었다. 그런데 세종은 신하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불교 책을 탐독하고 쉬운 우리말로 옮겨 널리 보급하고자 했다. 그렇게 탄생한 우리말 불교책이 언해불전이다. 15세기 조선시대 간경도감(刊經都監)에서 출간된 우리말 불경들, 즉 언해불전은 세종 때부터 시작된 불경 번역 사업의 산물이다. 세종이 유업으로 남긴 이 작업은 문종과 세조가 물려받았고 성종 때까지 이어졌다.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2015-08-22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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