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롤라 예상경로, 방향 틀어 우리나라에 직접 영향…내륙지방까지 영향 줄까
수정 2015-07-23 20:18
입력 2015-07-23 20:18
할롤라 예상경로, 방향 틀어 우리나라에 직접 영향…내륙지방까지 영향 줄까
할롤라 예상경로
제12호 태풍 ‘할롤라’가 현재 경로에서 방향을 틀어 우리나라에 직접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대상 지역은 제주도와 남부 지방, 동해안 지역이다. 내륙 지방까지 영향을 줄 것인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기상청은 23일 “북태평양고기압이 확장하면서 태풍 할롤라가 현재 경로에서 전체적으로 약간 서쪽으로 더 진행하면서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할롤라는 이날 오후 3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760km 부근 해상에서 서북서진하고 있다.
북상하는 태풍의 진로 변경에 따라 남해 먼바다는 간접적인 영향권에 들면서 24일부터 물결이 높아질 전망이다.
또 태풍은 26일부터 27일까지 남해상에 영향을 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보고 있다.
기상청은 “23일 오후 기준으로 보면 태풍은 제주도 서귀포에서 부산 앞바다를 거쳐 동해상으로 진출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설명했다.
내륙 지방까지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 것인지는 좀 더 상황을 지켜봐야 판단할 수 있다고 기상청은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