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선로 추락 장애인, 신속 구조 덕에 목숨 건져
수정 2015-07-10 12:34
입력 2015-07-10 12:34
지난 9일 오후 9시 32분께 부산시 사상구 덕포동 도시철도 2호선 양산방향 승강장에서 시각장애인 A(54)씨가 비틀거리다가 선로로 떨어졌다.
당시 역사 내에서 승강장 폐쇄회로TV를 지켜보던 한용찬 부역장 등 역무원 2명이 열차 비상정지 버튼을 누르고 119에 구급차 지원을 요청하면서 바로 선로로 뛰어들어가 A씨를 구조해 냈다.
신속한 구조로 비상 상황이 해제되는데 불과 3분도 걸리지 않았고, 당시 두 정거장 앞까지 다가온 열차는 지연 없이 정상 운행될 수 있었다.
부산교통공사의 한 관계자는 “A씨가 사물을 어느 정도 판별할 수 있는 시력은 있지만 술에 취해 실수한 것 같다”면서 “지하철을 기다릴 때는 승강장 안쪽 깊숙한 곳에서 대기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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