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미래성장동력 기술, 미국에 3.8년 뒤처져
수정 2015-06-23 08:41
입력 2015-06-23 08:41
미래부 ‘13대 미래성장동력’ 기술수준 분석
23일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2014년 정부가 중점 육성하겠다고 밝힌 미래성장동력 분야는 5세대(G) 이동통신, 스마트카, 지능형 로봇, 재난 안전관리 스마트 시스템, 지능형 사물인터넷(IoT) 등 13개 분야다.
이들 분야의 핵심기술을 세계 최고 기술국으로 평가받는 미국과 비교했을 때 기술 수준은 평균 79.1%, 기술격차는 평균 3.85년 가량 뒤처진 것으로 추정됐다.
정부가 대표 정보통신기술(ICT)로 키우고 있는 ‘5G 이동통신’은 미국 대비 기술 수준이 84.7%, 기술격차는 2.1년 정도 벌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정부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때 세계 처음으로 5G 시범서비스를 실시해 ICT 선도국의 입지를 알리겠다는 계획으로, 기술 향상이 시급할 것으로 전망된다.
차세대 핵심 산업으로 꼽히는 ‘지능형 로봇’은 미국 수준의 74.8% 정도로 기술도 4.2년 가량 뒤진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카는 79.2%에 격차는 3.7년, 지능형 사물인터넷은 77.7%에 4.2년, 빅데이터는 78.4% 수준에 3.7년의 격차가 난 것으로 파악됐다.
심해 해양플랜트와 재난 안전관리 스마트 시스템은 미국 대비 기술 수준이 각각 75.2%, 74.8% 정도였으며, 격차는 5.6∼5.7년으로 큰 차이를 보였다.
미래부는 각 분야 기술 수준을 미국을 정점으로 한 ‘최고’ 그룹부터 선도-추격-후발-낙후 등 5개 그룹으로 나눴을 때 한국이 선도 그룹에 속한 기술은 5G 이동통신과 웨어러블 스마트 디바이스, 실감형 콘텐츠, 지능형 반도체 등 4개로 분류했다.
심해 해양플랜트, 스마트카, 지능형 로봇, 맞춤형 웰니스 케어, 재난 안전관리 스마트 시스템, 신재생 에너지 하이브리드 시스템, 융복합 소재, 지능형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 9개 기술은 모두 추격 그룹에 속했다.
올해 3월 정부는 미래부 소관인 13대 미래성장동력과 산업통상자원부의 13대 산업엔진프로젝트를 통합·개편해 19대 미래성장동력 분야를 발표한 바 있으며, 기존 미래부의 성장동력 산업 일부는 산업부와 공동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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