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공포’ 노린 스미싱·악성코드 등장
수정 2015-06-12 13:03
입력 2015-06-12 13:03
12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따르면 최근 메르스 관련 내용이 포함된 스미싱 문자 메시지와 이메일 첨부파일을 이용해 문서로 위장한 악성코드가 유포되고 있다.
스미싱 문자에 포함된 인터넷주소(URL)를 클릭하면 악성앱이 자동으로 설치되며 곧이어 스마트폰 내 기기정보, 공인인증서 등 중요 정보가 유출되거나 주소록에 담긴 지인들에게 스미싱 문자가 발송되는 피해를 당한다.
이메일에 첨부된 문서 위장 악성코드는 감염시킨 PC의 시스템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어 추가 피해가 생길 우려가 있다.
KISA는 인터넷 서비스 제공자(ISP), 통신사(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백신업체(안랩, 이스트소프트, 하우리 등)와 공조해 악성코드를 공유하고 명령제어서버, 정보유출지 차단 등의 조치를 완료했다.
아울러 메르스 관련 내용으로 위장한 스미싱 및 악성코드 유포 행위를 집중 감시해 이용자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KISA는 “피해를 막으려면 의심스러운 문자에 포함된 URL을 클릭하지 말고 악성 앱 설치를 막도록 스마트폰의 보안 설정을 강화해야 한다”며 “확인되지 않은 출처의 이메일 열람을 자제하고 사용 중인 PC의 보안을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하는 편이 좋다”고 말했다.
KISA는 특히 “일반인뿐만 아니라 표적공격 대상이 될 수 있는 메르스 관련 기관이나 기업의 보안 담당자는 보안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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