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 수출 증가율 1%…1970년 통계작성 이후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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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5-05-19 13:10
입력 2015-05-19 13:10

올해 1분기 물량 기준 증가율 0%…1~4월 수출 전년 동기比 4.3%↓

우리나라 수출이 2008년 금융위기 이후 크게 둔화해 최근 3년간 수출 증가율이 1970년 통계 작성 이래 최저 수준인 1%로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산업연구원(KIET) 보고서 ‘수출 둔화, 구조적 현상인가’에 따르면 통관 기준 연평균 수출 증가율은 2000~08년 11.9%에서 2011~14년 1%로 급락했다.

이 같은 최근 3년간 수출 증가율은 통관 및 물량 기준으로 모두 1970년 통계 작성을 시작한 이래 최저치이다.

수출 부진은 올해 들어 더욱 심화돼 물량 기준 1분기 실질 수출 증가율은 0%로 떨어지고 1~4월 통관 기준 수출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4.3% 감소했다고 KIET는 설명했다.

산업연구원은 한국의 수출이 둔화하는 것은 ▲ 중국의 성장 둔화 및 구조 변화 ▲ 수출 주력산업의 해외 생산 본격화 ▲ 한국 경제의 성숙화 등 때문으로 분석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주장하는 세계 교역의 구조적 변화도 우리 수출의 구조적 둔화를 가져온 한 원인으로 KIET는 풀이했다.

KIET 산업·통상분석실 강두용 선임연구원은 “우리나라 수출 증가율이 크게 떨어져 최근 3년간 1%를 기록했다”며 “중국의 성장 둔화 및 구조 변화와 수출 주력산업의 해외 생산 본격화, 경제의 성숙화 등 영향으로 수출이 둔화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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