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타 강정호 3루 땅볼…LG출신 리즈 7년 만에 승리
수정 2015-04-24 05:43
입력 2015-04-24 05:43
강정호는 23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서 벤치를 지키다가 1-4로 뒤진 5회 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투수 제프 로크를 대신해 타석에 들어섰다.
그는 컵스 선발 투수 카일 헨드릭스와의 대결에서 2스트라이크로 몰렸다가 볼 2개를 얻어냈지만, 7구째 컷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3루수 땅볼로 잡혔다.
3경기 연속 안타를 치는 데 실패한 강정호는 시즌 타율 0.200(20타수 4안타)을 기록했다.
강정호의 자리에는 6회 초부터 한국프로야구 LG 트윈스에서 뛴 투수 레다메스 리즈가 투입됐다.
강정호는 전날까지 세 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다가 가슴 통증에서 벗어난 조디 머서에게 주전 유격수를 내주고 더그아웃에 머물렀다.
피츠버그는 6회말 3점을 보태 4-4 동점을 이룬 뒤 7회말 1가 1,2루에서 터진 그레고리 폴랑코의 결승 적시타에 힘입어 5-4로 역전승했다.
6회 마운드에 올라 2이닝 동안 삼진 2개를 곁들이며 1안타 무실점으로 역투한 리즈는 타선 덕분에 2008년 이후 7년 만에 빅리그에서 감격스러운 승리를 챙겼다.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2007∼2009년 3년간 활약한 리즈는 빅리그 통산 6승 8패를 거두고 나서 2011년부터 3년간 LG 유니폼을 입었다.
올해 피츠버그의 중간 계투 임무를 받은 리즈는 이날까지 1승 1패, 평균자책점 3.86을 올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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