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중해서 숨진 난민 상어떼에 던진 브로커 체포”
수정 2015-04-14 21:03
입력 2015-04-14 21:03
이탈리아 해안경비대에 구조된 난민들과 함께 13일 시칠리아섬 포잘로에 상륙한 이 브로커는 난민 1명이 배에서 나오는 유독가스를 마시고 숨지자 바다에 시신을 버려 보트를 쫓아오던 상어떼의 먹이가 되도록 했다고 목격자들의 말을 인용해 이탈리아 일간 일 메사제로가 전했다.
목격자들은 바다에 시신을 버리는 결정이 같은 배에 타고 있던 난민들과 토론을 하고 나서 이뤄졌으며, 상어들이 시신을 바닷속으로 끌고 들어가는 사이에 난민을 실은 보트는 현장을 벗어났다고 설명했다.
라구사 경찰은 이 사건을 수사하는 와중에도 두 척의 배에 450명 이상의 난민이 새로 도착하면서 이들의 난민 수속을 진행하는 등 3-4일 사이에 갑자기 증가한 난민들로 매우 분주한 상태라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한편, 이 신문은 이탈리아 해양경비대가 13일 리비아 인근 해상에서 구조작업을 하던 도중 난민들이 타고 있던 바지선을 운영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브로커들로부터 총격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이탈리아 해안경비대는 총격 사실을 부인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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