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물포럼’ 개막식서 자격루 붕괴 ‘망신’…朴대통령 반응 봤더니
수정 2015-04-13 17:09
입력 2015-04-13 17:09
세계 물포럼, 물포럼
세계 물포럼 개막식에서 구조물이 쓰러지는 소동이 빚어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2일 ‘제7차 세계 물포럼’ 개막식이 열린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 등 각국 주요 참석자들이 행사 시작을 알리는 ‘자격루(물시계) 줄당기기’ 퍼포먼스를 하던 중 나무로 만든 높이 2m(받침대 포함) 짜리 구조물이 넘어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다행히 부상을 당한 사람은 없었다.
대구경북세계물포럼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에 따르면 이날 넘어진 자격루는 조선 세종 때 과학자인 장영실이 만든 국내 최초 물시계를 본떠 제작한 것이다.
당초 개막식 축사를 마친 박 대통령과 각국 주요인사들이 자격루에 연결한 줄을 당기면 구조물 상단에 있는 항아리에 담긴 물이 아래로 흘러내리는 등 과정을 거쳐 개막을 알리는 북소리가 울려퍼져야 했다.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퍼포먼스가 실패로 끝나자 박 대통령은 넘어진 자격루를 살펴보기도 했다.
조직위 관계자는 “물포럼 개막을 알리는 이색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퍼포먼스를 준비했다”며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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