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어디로… 정국 분수령

이재연 기자
수정 2015-02-16 04:18
입력 2015-02-16 00:34
16일 총리 임명동의안 표결
여야는 15일 각각 이 후보자 임명동의안 통과 및 저지에 마지막 총력을 모았다. 새정치민주연합은 문재인 대표의 ‘여론조사 총리 인준’ 주장에 이어 이 후보자의 타워팰리스 구입 관련 위증 의혹을 제기하는 등 막판 공세를 가했다. ‘본회의 보이콧’을 고심 중인 야당은 표결 참여를 통해 여당 일부 반란표까지 몰아 ‘반쪽 총리’ 이미지를 부각시켜야 한다는 당내 여론도 높아진 분위기다. 새누리당은 야당이 불참하더라도 표결을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굳히고 막판 표 단속에 주력했다. 이 후보자는 12일 이후 강원도 모처에서 칩거하다 이날 상경했다.
여권은 지난해 안대희, 문창극 후보자 낙마에 이어 “세 번째 총리 낙마는 없다”는 배수진을 쳤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당면한 국정 과제에 매진할 수 있도록 총리 인준안이 원만하고 순조롭게 처리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청와대가 신임 총리 제청을 받아 개각을 하겠다는 원칙을 밝힌 만큼 16일 임명동의안이 처리되면 이 후보자는 17일 국무회의에 신임 총리 자격으로 참석하고, 박근혜 대통령은 총리 제청을 받아 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각료 제청 협의 과정이 길어지면 설 연휴 이후로 개각이 미뤄질 가능성도 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2015-02-16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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