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꿈/박종인
수정 2014-11-29 00:16
입력 2014-11-29 00:00
토닥토닥
새집 지어
모래 속에 숨겨 논 토끼
빠끔히 머리 내밀며
똘망한 눈망울로
솟아오를 때
달아나 버릴세라
꼭 움켜쥔다
내 안의 섬 마라도를
2014-11-29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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