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롯데쇼핑·현대백화점 목표가 내려
수정 2014-11-10 08:36
입력 2014-11-10 00:00
손윤경 키움증권 연구원은 “소비 부진은 당분간 지속할 것”이라며 “이는 장기 성장성 회복에 대한 신뢰가 형성되지 않은 환경에서 소비를 적극적으로 늘릴 소비자가 많지 않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롯데쇼핑에 대해 손 연구원은 “3분기에 아웃렛 고성장을 바탕에 둔 백화점 선전과 홈쇼핑 회복에도 대형마트, 슈퍼, 편의점 부진과 해외 손실 확대로 전년 동기보다 영업이익이 크게 줄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롯데쇼핑은 도심형·프리미엄 아웃렛의 적극적인 운영으로 소비 패턴을 잘 따라가고 있다”며 “그러나 워낙 몸집이 커 신규 사업의 호조가 기존 주력 사업의 부진을 개선하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손 연구원은 또 현대백화점에 대해서도 “영업 면적을 확장한 코엑스점의 매출이 예상에 미치지 못했다”며 “면적 확장은 추가 수요를 일으키거나 경쟁사보다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며 경쟁사 고객을 흡수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 백화점 업체의 차별화가 크지 않아 향후 열 점포들도 수요를 창출하기보다 기존 점포의 고객을 빼앗아 매출을 늘릴 가능성이 커 보인다”며 “현대백화점의 내년 대규모 출점 모멘텀을 긍정적으로만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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