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씨름 선수 존슨, 한국서 천하장사대회 준비
수정 2014-10-22 00:00
입력 2014-10-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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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233㎝·몸무게 190㎏의 거구 커티스 존슨(34·미국)이 한국에서 천하장사씨름대회 출전을 위해 준비 중이다. 대한씨름협회는 21일 “존슨이 최근 한국으로 들어와 훈련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대한씨름협회 제공
애초 존슨은 11월 초 입국해 국내 훈련에 돌입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방송 출연 요청 등 존슨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입국을 앞당겼다.
존슨은 29일부터 전국체전이 열리는 제주를 찾아 씨름경기를 참관할 예정이다.
존슨의 한국 방문은 이번이 네 번째다.
미국프로농구(NBA)의 하부리그 아메리카농구협회(ABA)와 중국프로농구(CBA)에서 센터로 활약했던 존슨은 부상으로 농구를 포기했다.
뉴욕의 서커스 농구팀 할렘 매직 마스터스에서 활동하던 그는 2010년 1월 뉴저지에서 열린 미주지역 한인체육회 씨름대회에 참가하며 본격적인 씨름 선수로 전향했다.
이후 주 2∼3회 씨름의 기초부터 간단한 기술동작들을 배워 그해 10월 뉴욕씨름대회서 우승을 차지하는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2011년 한국의 천하장사대회에 출전한 존슨은 2011년과 2012년에도 이 대회에 참가하며 의욕을 보였다.
매번 예선 탈락했던 존슨은 2013년에는 천하장사 64강에 진출하며 가능성을 보였다.
올해 천하장사대회에서 존슨의 목표는 8강 진출이다.
존슨은 “올해는 한국 훈련을 빨리 시작한 만큼 좋은 성적을 낼 자신이 있다”며 “기술 훈련을 많이 했다. 천하장사씨름 대축제에 맞춰 컨디션 조절을 잘해 올해는 목표한 바를 꼭 이루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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