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교회 동성결혼 인정하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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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4-10-10 17:05
입력 2014-10-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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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 교회법위원회 위원장인 프란체스코 코코팔메리오 추기경은 가톨릭 교회가 동성 결혼을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 밝혔다고 스위스 일간 르 마땅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코코팔메리오 추기경은 바티칸에서 열린 세계 주교 대의원회의(주교 시노드) 진행 상황에 대한 언론 브리핑에서 “우리는 정직해져야 한다”면서 “일반적인 인류 문화에서 결혼은 남자와 여자 사이에 이뤄지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가톨릭 교회는 동성 결혼을 고려하지 않고 있으며, 이들을 축복하는 것도 가톨릭 원칙으로 볼 때 적절하지 않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해 7월 브라질을 방문하고 돌아오면서 “만일 동성애자인 사람이 선한 의지를 갖고 신을 찾는다면 내가 어떻게 그를 심판할 수 있겠느냐”며 동성애자들에 대한 유화적 발언을 했다.

하지만, 프란치스코 교황은 문제가 불거질 조짐을 보이자 곧바로 동성애 행위를 죄악으로 본다는 교회의 원칙을 재차 강조한 바 있다.



공개토론 형태로 오는 19일까지 열리는 주교 시노드는 ‘가정사목과 복음화’라는 주제하에 교황이 전향적으로 접근하는 임신 중절, 혼전 성관계, 이혼 문제 등을 다루고 있다. 특히 피임과 재혼자들에 대한 영성체 등 논쟁의 여지가 있는 문제에 관해서도 의견을 나눌 것으로 알려져 주목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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