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가르드 “IMF 개혁안 통과되면 벨리댄스 추겠다”
수정 2014-10-10 10:28
입력 2014-10-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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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의회가 IMF 개혁안을 비준해주면 본인이 직접 벨리댄스 공연을 선보이겠다는 약속을 한 것이다. 그만큼 미 의회에 대한 답답한 심정을 토로한 것으로 해석된다.
라가르드 총재는 9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열린 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에서 미국 의회의 비준을 얻어낼 수만 있다면 벨리댄스를 추겠다면서 다만 시점은 미국 의회가 개혁안을 통과시켰을 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IMF 개혁안은 재원을 두 배로 늘리고 중국, 인도 등 신흥국의 지분율을 늘리는 내용이 핵심이다. 이같은 내용의 IMF 쿼터(출자할당액) 개선안은 2010년 G20(주요 20개국) 서울 정상회의에서 합의된 내용이기도 하다.
그러나 IMF 최대주주이자 유일하게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는 미국 의회가 비준을 반대하면서 개혁안 발효가 늦어지고 있다. 공화당은 개혁안이 실행되면 미국의 납부금은 늘어나는 반면 영향력은 줄어든다며 비준에 반대하고 있다.
IMF 최초의 여성 총재인 라가르드(58)는 프랑스 재무장관을 거쳐 지난 2011년 6월 IMF 총재에 취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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