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디아노 “노벨문학상 수상 비현실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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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4-10-10 04:22
입력 2014-10-10 00:00

프랑스 노벨문학상 15명 배출…미국 12명, 영국 10명

프랑스 현대문학의 거장 파트리크 모디아노(69)는 9일(현지시간)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는 소식에 “기쁘지만 좀 의아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모디아노는 이날 파리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과거 노벨문학상 수상자들을 생각해봤을 때 “너무 비현실적으로 느껴진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모디아노는 “스웨덴 한림원에서 왜 나를 뽑았는지 빨리 그 이유를 듣고 싶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 상을 자신의 손자에게 전하고 싶다고도 말했다.

1m90㎝의 장신인 모디아노는 겸손하고 수줍은 성격으로 언론에 모습을 별로 드러내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도 자국 작가의 수상을 축하했다.

올랑드 대통령은 “스웨덴 한림원이 정체성과 기억의 미묘함을 작품에서 탐색해 온 모디아노를 인정했다”면서 “프랑스는 노벨문학상을 받은 모디아노가 자랑스럽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프랑스는 1947년 이 상을 받은 앙드레 지드와 프랑수아 모리악(1952), 알베르 카뮈(1957), 생-종 페르스(1960), 장 폴 사르트르(1964), 클로드 시몽(1985), 르 클레지오(2008), 모디아노에 이르기까지 총 15명의 노벨문학상 수상자를 배출했다.

노벨문학상 수상자를 국적별로 보면 프랑스가 15명으로 가장 많으며 미국 12명, 영국 10명으로 그 뒤를 잇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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