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남 “산업부, 산하기관 국감자료 검열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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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4-10-06 07:57
입력 2014-10-06 00:00
산업통상자원부가 산하기관이 국회에 제출하는 국정감사 자료에 대한 검열을 시도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정의당 김제남 의원이 6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산업부는 최근 산하기관에 ‘장관님 지시사항-의원 요구자료 처리지침’ 이라는 공문을 내려보냈다.

이 문서에서 산업부 전력산업과의 한 사무관은 산하기관이 전력사업 관련 자료를 국회의원에게 제출하기 전에 본인에게 제출하고 확인을 받도록 지시했다.

특히 문서에는 제출 자료와 관련해 “(국회의원의) 요구자료는 이미 공개된 사항 위주로 작성”, “필요없이 상세히 작성하는 것 자제” 등의 지침이 명시돼 있다.

김 의원은 “장관이 직접 나서서 자료를 검열하라고 지시한 것은 정부의 입법부 경시가 극에 달했다는 증거”라며 “고의로 국감을 방해한 산업부 장관은 공개적으로 사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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