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에 전자발찌 찬 채…
수정 2014-10-06 03:58
입력 2014-10-06 00:00
30대, 오피스텔 침입 모녀 감금하고 알몸 촬영… 경찰과 한때 대치
5일 경기 일산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0분쯤 고양시내 한 오피스텔에 노모(39)씨가 열려 있는 문으로 침입했다. 노씨는 집에 있던 모녀를 미리 준비한 흉기로 위협하고 손을 끈으로 묶어 감금했다. 또 모녀의 알몸 사진을 찍는 만행을 저지르다가 저항하는 어머니의 손목 등 3군데를 흉기로 찔렀다. 피해자는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녀는 오후 6시쯤 노씨가 손을 씻으러 주방 싱크대로 간 사이 탈출, 주변 도움으로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이 출동하자 옥상으로 달아났던 노씨는 자신의 팔을 흉기로 긋는 등 대치하다가 오후 9시쯤 검거됐다. 경찰 조사 결과 노씨는 특수강도강간 혐의로 10년을 복역하고 두 달 전 출소했으며 성범죄 전과자로 전자발찌를 찬 상태에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범행 당시 술을 마신 상태였으며 피해자들과는 모르는 사이였다고 경찰은 전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2014-10-06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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