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늦깎이 국가대표 이나영, 3번째 ‘금빛 스트라이크’
수정 2014-09-30 15:38
입력 2014-09-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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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차 볼링 국가대표 이나영(28·대전광역시청)이 2014 인천 아시안게임 한국 선수단의 첫 3관왕으로 우뚝 섰다.
연합뉴스
국내 대회에서는 종종 입상하곤 했지만 20대 중반이 되도록 태극마크와는 인연이 없었다.
그러나 정상급 선수로 올라서 보고자 5년간 꾸준히 기량 향상에 힘써 결실을 본 ‘노력파’다.
아시안게임 첫 경기인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하고서 그는 “스윙 궤도를 곧게 만들려고 볼링장에서 훈련하는 것은 물론 집에서도 밴드를 수없이 당겼다. 얼마나 하는지 알 수 없을 정도로 하는데, 노력해도 안 되는 것이 있는 것 같아 밤마다 울고 마음고생이 심했다”는 말로 당시를 표현했다.
운수업에 종사하는 아버지 이영호(51) 씨와 어머니 김미향(50) 씨의 무남독녀 외동딸인 이나영은 “고생을 마다하지 않으시고 적극적으로 지원해 준 부모님 덕분에 힘든 시간을 버틸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그 결과 27세인 지난해 고대하던 국가대표로 선발된 그는 세계선수권대회와 아시안게임을 준비하던 지난해 여름에는 무릎 근육이 파열되는 부상으로 시련을 맞기도 했다.
요즘도 장시간 경기를 이어갈 때면 자세를 잡는 데 부담감을 느낄 때가 있다.
하지만 이나영은 첫 국제대회인 세계선수권대회에서 3·5인조 우승에 힘을 보태며 국가대표의 핵심 선수로 자리매김했고,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는 한국 여자 볼링의 새로운 대표주자로 이름을 알렸다.
그는 이번 아시안게임 첫 경기인 개인전에서 한국 선수 중 유일한 동메달을 목에 걸어 한국 볼링의 자존심을 살린 데 이어 2·3인조와 개인종합에서는 ‘금빛 스트라이크’를 쳐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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