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아쉬운 은메달 신아람 “침착했어야 했는데…”
수정 2014-09-23 00:00
입력 2014-09-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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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인천 아시안게임 펜싱 여자 에페에서 아쉬운 은메달에 그친 신아람(28·계룡시청)은 애써 웃어 보였지만, 허탈한 눈빛으로 “아쉽다”는 말을 되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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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연장전까지 이어진 승부에 대해서는 “연장전을 염두에 두고 있지는 않았다”면서도 “이런 접전은 자주 겪는 흔한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침착했어야 했는데…”라고 말을 흐리며 진한 아쉬움을 표현했다.
상대 쑨위제의 예상을 깬 작전에 신아람은 다소 당황했다고 했다.
신아람은 “쑨위제는 자신 있게 공격하는 스타일”이라며 “역습 위주로 하려는 생각을 했는데 쑨위제도 똑같이 역습 위주로 나오면서 신경전이 길어졌고, 공격을 적극적으로 나오지 않아 당황했다”고 설명했다.
연장전에 결승점을 허용한 것에 대해서도 “상대 공격이 길어서 빨리해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신아람은 앞서 준결승에서 잘못 주저앉는 바람에 다리의 근육을 약간 다친 것 같다면서도 “크고작은 부상은 늘 달고 다니는 것”이라고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그래도 은메달을 땄다’는 덕담에 신아람은 다시 쓴웃음을 지으며 “그냥 많이 아쉽고, 특히 1점 차이로 졌다는 것이 그렇다”고 말했다.
그는 “최고의 한해를 보내고 싶었는데 못해서 아쉽다”면서도 “단체전이 남았으니 거기서 아쉬움을 털었으면 좋겠다”고 각오를 새롭게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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