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全산업생산 전월보다 0.2%↑…2개월 연속 상승
수정 2014-08-29 10:00
입력 2014-08-29 00:00
광공업 늘었으나 서비스업 줄어…소비 3개월째 증가
그러나 서비스업 생산 등이 부진해 증가 폭은 지난달보다 줄었다.
통계청이 29일 발표한 ‘7월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전체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2% 늘어 6월(2.2%)에 이어 2개월 연속 상승했다.
전산업생산 증가율은 세월호 사고 여파가 컸던 4월(-0.6%)과 5월(-1.0%)에는 부진했으나 6월 들어 2011년 3월(4.1%) 이후 39개월 만에 최대치인 2.2%를 기록하며 반등했다.
7월에도 상승 흐름을 이었지만 상승 폭은 축소됐다.
광공업(1.1%)과 공공행정(1.8%)이 전달보다 늘었지만 건설업(-1.4%)과 서비스업(-0.4%)이 감소해서다.
광공업 생산 증가율은 5월 -2.7%에서 6월에 2.6%로 반등한 뒤 7월에도 1.1%로 증가세를 이었다.
7월 광공업 생산 중 제조업 생산은 여름휴가 기간이 8월로 바뀌면서 조업일수가 늘어난 자동차(10.7%)와 석유정제(7.5%) 등의 상승세로 전월대비 1.2% 늘었다.
내수 출하는 전월대비 1.1% 늘어난 반면, 수출 출하는 1.4% 줄었다. 같은 기간 생산자 제품 출하는 0.1% 줄었고, 생산자 제품 재고는 2.8% 늘었다.
제조업의 재고율은 122.8%로 전월보다 3.4%포인트 올랐다.
경기국면의 변환을 판단할 수 있는 제조업 재고출하순환도는 출하 증가 폭(0.6%→1.8%)은 확대됐으나 재고 증가 폭(8.0%→7.6%)은 축소된 모습이다.
7월 서비스업 생산은 협회·수리·개인(8.5%), 숙박·음식점(3.8%), 예술·스포츠·여가(5.0%) 등에서 증가했지만 도소매(-1.6%), 출판·영상·방송통신·정보(-3.6%), 금융·보험(-1.4%) 등에서 감소해 전월보다 0.4% 줄었다.
서비스업 생산은 4월(-1.1%)의 부진에서 벗어나 5월(0.6%)과 6월(1.7%) 두 달 연속으로 이어지던 증가세가 3개월 만에 꺾였다.
소비는 소폭 늘었다. 가전제품 등 내구재(-2.1%)는 감소했으나 의복 등 준내구재(2.4%), 화장품 등 비내구재(0.7%) 판매가 늘어 소매판매가 전달보다 0.3% 증가했다.
소매판매 증가세는 5월(1.2%), 6월(0.1%)에 이어 3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설비투자는 특수산업용기계, 금속 및 금속제품, 자동차 등의 투자가 늘어 전달보다 3.5% 증가했다.
반면 건설기성(불변)은 건축공사 실적이 줄어 전월대비 1.4% 감소하면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건설수주(경상)는 사무실·점포, 공장·창고, 철도·궤도 등에서 수주가 늘어 1년 전보다 21.5% 증가했다.
현재의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경기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100.1로 3개월째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다만, 앞으로의 경기국면을 예고해주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달보다 0.1p 상승해 101.6을 나타냈다.
김병환 기획재정부 경제분석과장은 “4∼5월 중 부진했던 산업활동이 6월에 이어 7월에도 회복 흐름을 이어갔으나 회복 속도는 미약하다”며 “광공업 생산이 2개월 연속 증가했으나 지난달 큰 폭으로 증가했던 서비스업 생산과 건설기성이 감소세로 전환했고,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도 두 달 연속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최근 주식·주택시장 개선 등으로 소비심리가 회복되고 있지만 기업심리는 회복이 지연되는 모습이며, 8월에는 자동차 업계 파업과 조업일수 감소, 강우량 증가 등이 산업생산에 부정적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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